미래에셋증권, 3Q 순익 2901억원…해외 법인 활약에 277%↑

전 사업 부문에서 안정적 수익 창출 ‘동반’

2024-11-08     조송원 기자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잠정)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769억원) 대비 277.4% 증가한 290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해외 법인에서 3분기 508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신증권의 올 3분기 연결(잠정)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4조 5728억원) 대비 19.2% 늘어난 5조 448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731억원) 대비 114.2% 불어난 370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4년 6개월 만에 정책금리 0.5%포인트 인하라는 빅컷과 미국 대통령 선출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는 변수들이 그대로 있는 상황 속에서도 대내외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며 국내외 전 사업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했다”며 “해외 법인에서 3분기 508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하며 올해 1108억원의 누적 세전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국내 다각화된 사업 부문에서 창출되는 경상 수익과 넥스트 스텝으로 도약을 앞둔 세계 사업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보를 기반으로 기업가치 제고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투데이 조송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