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인니서 ‘보이스피싱 피해방지 시스템’ 우수사례 선정
2024-11-06 박혜진 기자
한화생명이 4일부터 1박 2일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진행된 ‘금융사기 방지 및 금융 이해력 향상 워크샵’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방지 시스템 구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6일 전했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국 금융감독원·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공동 주최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 한화생명은 비대면 채널 이용에 취약한 고연령자를 보호하고, 교묘해지는 금융사기에 고객이 피해를 입지 않고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화생명은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대면 의심거래 탐지 룰을 세분화해 콜센터 및 모바일 화상 상담서비스에 엄격하게 적용하고, 모바일 휴대폰 및 통신정보를 기반으로 고객 확인 절차를 강화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를 예방하도록 했다.
또한, 한화생명 고객 중 보이스피싱 피해를 본 고객에게 1년간 이자납입을 유예해 주는 제도도 마련했다.
장종명 한화생명 융자디지털사업부장은 “금융소비자 보호 노력을 국내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국민을 위해서도 똑같이 이행하겠다”며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이 인도네시아 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도움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