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네트웍스, C-랩 아웃사이드 최종발표회 개최

본선 진출 16개사와 삼성금융사가 4개월간 협업한 솔루션 검증 결과 발표

2024-10-31     신수정 기자
지난 30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삼성금융네트웍스와 삼성벤처투자가 진행하는 '2024 삼성금융 C-Lab Outside' 의 최종발표회가 개최됐다. 사진=삼성금융네트웍스

삼성생명‧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 등 금융계열사가 모인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금융)와 삼성벤처투자가 진행하는 ‘2024 삼성금융 C-랩 아웃사이드드(Lab Outside)’ 최종발표회가 전날(30일) 개최됐다고 31일 밝혔다. 

‘2024 삼성금융 C-Lab Outside’는 ‘스타트업과 함께 금융의 미래를 향해 나아갑니다’란 슬로건 아래 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해 금융산업의 변화를 선도하는 삼성금융의 대표적인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대회는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 활용을 포함한 삼성 금융사별 과제와 모니모 공통과제 등에 대해 스타트업이 보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고 실제 검증해보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올해 2월 진행된 공모에 387개 스타트업이 지원하였으며, 이중 심사를 거쳐 지난 5월 16개사가 본선에 진출했다. 이후 4개월간 삼성 금융사 임직원과 협업해 솔루션을 구체화하는 과정과 심사를 거쳐 최종발표회에서 최우수 4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4개사는 닥터다이어리, 토끼와두꺼비, 어니스트AI, 투디지트이며 이들에게는 본선 진출 스타트업에 지급된 3000만원의 지원금 외 각 1000만원의 시상금이 추가 수여된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삼성 임직원 및 벤처캐피탈(VC) 관계자, 엑셀러레이터(AC)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우수 스타트업을 포함한 본선 진출사들이 네트워킹을 통해 추가적인 사업 제휴와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삼성금융 C-Lab Outside는 매년 늘어나는 스타트업의 지원에 누적 참가업체수가 1600개를 넘어섰다. 삼성금융과 본선 진출 스타트업간의 협력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솔루션 활용뿐만 아니라 벤처펀드를 통한 투자 검토도 이뤄지고 있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삼성금융 C-Lab Outside의 핵심 가치는 답을 찾아가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과 실질적 성장의 모멘텀을 만드는 동반성장 추구로, 참가한 스타트업의 열정과 도전정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삼성금융은 대한민국 금융 혁신을 위한 스타트업의 여정에 항상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