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 토스인사이트 대표 선임

2024-10-24     신수정 기자
손병두 토스인사이트 대표. 사진=토스

손병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토스의 금융경영연구소 ‘토스인사이트’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24일 토스에 따르면 손 대표는 내달 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핀테크 분야 중심의 금융 관련 정책을 분석하고 트렌드를 연구하는 토스인사이트의 성격을 고려해 금융 정책 전문가인 손 전 이사장을 수장에 앉힌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인사이트는 금융산업 전반에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토스의 사회적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설립됐다. 손 대표는 설립 취지에 맞춰 3년간 토스인사이트를 이끌게 된다. 

손 대표는 “대한민국 금융 혁신을 주도해온 토스의 모습을 늘 인상 깊게 지켜봤다”며 “앞으로 새로운 금융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토스의 특별한 여정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손 대표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를 마쳤다. 이후 1989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1992년 경제기획원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2000년엔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등을 역임하고 2020년 12월 거래소 이사장으로 취임해 지난 2월까지 재직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