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전북은행‧JB우리캐피탈 유증 3000억 규모 참여
2024-10-23 신수정 기자
JB금융지주가 자회사 전북은행의 주식 776만5181주와 JB우리캐피탈의 주식 1355만1360주를 각각 1500억원씩 총 3000여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이후 JB금융의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의 지분율은 100%가 된다.
JB금융은 “자본 규제 강화에 따라 자회사인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의 자본적정성 제고와 이를 통한 영업력 확대 및 경영건전성 제고를 목적으로 주식 취득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북은행은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전날(22일) 이사회에서 1500억1377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가 의결됐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에 JB금융은 오는 12월 18일 구주주 청약에 참여해 신주 776만5181주(보통주)를 취득하게 된다.
같은 날 JB우리캐피탈도 1500억3840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가 의결됐다고 공시했다. 마찬가지로 JB금융은 오는 12월 10일 구주주 청약에 참여해 신주 1355만1360주(보통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신주는 1년간 전매 제한된다.
한편, 전북은행은 이날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제고와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1000억원 규모의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무담보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권)을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올 3분기(7~9월) 기준 전북은행의 BIS 비율은 14.19%며 광주은행의 BIS 비율은 16.32%로 확인됐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