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실손보험금 ‘청구의 신’ 도입…비대면 접수 강화

2024-10-23     신수정 기자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정보통신기술(ICT) 신기술 기반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 전문회사 레몬헬스케어와 손잡고 우리WON뱅킹에서 실손보험을 간편히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 ‘청구의 신’을 제공한다고 23일 전했다.

‘청구의 신’은 레몬헬스케어와 제휴된 병원의 3년간 진료 내역을 자동으로 조회해 서류 제출 없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진료비뿐만 아니라 약제비도 청구할 수 있고, 한 번에 최대 10건을 일괄 청구할 수 있다. 

양사는 앞으로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로 ▲제휴병원 진료 예약 ▲비대면 의료 제증명 서류 발급 등 비대면 의료 서비스를 확대해 편의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손해보험금 청구 시 서류 제출 불편으로 포기하는 사례가 연간 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앞으로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해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통해 편리한 보험 청구, 의료 제증명 발급 등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