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 소통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사업 밸류데이’ 성료

광양 LNG터미널에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초청

2024-10-21     채승혁 기자
2024 에너지사업 밸류데이 참가자 단체 사진.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광양 LNG터미널에서 투자자 대상 ‘2024 에너지사업 밸류데이(이하 밸류데이)’를 열고 에너지사업 성장 로드맵을 공유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신설된 밸류데이는 주요 경영층이 투자자와 증권업계 전문가들에게 회사의 성장 계획을 직접 소개하는 IR 행사다. 현지 사업장에서 진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광양 제1터미널은 지난 7월 종합준공을 통해 93만킬로리터(kL)의 LNG 저장 용량을 갖추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핵심 중류 자산으로 자리매김했다. 회사는 2026년까지 제2LNG터미널을 완공해 저장용량을 확대하고 선박 시운전 및 벙커링 등 신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 사업’을 주제로 ▲글로벌 LNG시장의 동향과 전망 ▲E&P 핵심사업 역량과 비전·전략 ▲LNG터미널 사업전망과 연계사업 확장 전략 등을 소개했다. 50여명의 기관 투자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증설 중인 터미널 건설 현장 및 시운전 선박을 직접 견학하고 터미널 연계사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행사에 참석한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 전환과 E&P사업 확장 계획이 매우 인상적”이라면서 “지정학적 위기 상황에서 LNG 밸류체인 확장 가속화 전략은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너지·식량·구동모터코아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을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IR 행사를 지속 개최해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라면서 “이를 통해 향상된 기업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투자자들과의 신뢰 관계를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