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광주시 1금고 수성…2금고는 NH농협은행
2024-10-08 신수정 기자
광주은행이 8조원대 광주시 차기 1금고를 수성했다. 2금고는 기존 KB국민은행에서 NH농협은행으로 변경됐다.
8일 광주시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시금고로 1금고 광주은행, 2금고 NH농협은행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주시 시금고 선정을 위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의 안정성(27점) ▲광주시 대출‧예금 금리(20점) ▲시민 이용 편의성(24점) ▲금고 관리 능력(22점) ▲지역사회 기여 및 광주시와 협력사업(7점) 등 5개 분야를 평가했다.
이번 금고지정 방식은 처음으로 1·2금고를 별도 지정하는 분리 공모 방식으로 진행됐다. 1금고에는 광주은행과 KB국민은행이 도전했고, 2금고에는 KB국민·NH농협·우리·IBK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광주시 올해 예산은 일반 회계 6조3975억원, 특별 회계 1조3793억원, 기금 4332억원 등 총 8조2100억원이다. 광주시는 내부 행정 절차를 거쳐 이달 중 최종 선정 결과를 공고하고, 이르면 11월 중 시금고 운영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