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도 시프트업 샀다...“지분 6.15% 보유 중”
김형태 대표·텐센트 이어 3대 주주
2024-10-07 채승혁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7일 국내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 지분 6.15%를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 국민연금공단은 시프트업 지분 1.35%를 취득했다. 8월 8일 4.80%의 지분을 최초 취득한데 이은 추가 매수로 보유 지분이 5%를 넘어서면서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제출하게 된 것.
시프트업은 ‘데스티니 차일드’, ‘승리의 여신: 니케’, ‘스텔라 블레이드’ 등을 제작한 국내 게임 개발사다. 작년 연간 매출은 1686억원, 영업이익은 1111억원이며 지난 7월 기업공개(IPO)를 통해 코스피에 입성했다.
IPO 당시 시프트업이 제출한 투자설명서 기준 회사의 1대 주주는 김형태 대표(39.05%)이며 2대 주주는 텐센트 계열사인 에이스빌(35.03%)이다. 이에 국민연금공단은 시프트업의 3대 주주 지위를 갖게 됐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