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차기작 ‘프로젝트 위치스’ 개발 박차
지효근 아트 디렉터가 이끌던 테이블원 합병
2024-10-02 채승혁 기자
시프트업이 국내 게임 개발사 테이블원을 흡수합병함으로써 차기작 ‘프로젝트 위치스(Project Witches)’의 개발 인력을 확보했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2020년 설립된 테이블원은 IP(지식재산)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으로서 그간 여러 회사들과 프로젝트를 협업해왔다.
지효근 테이블원 대표이사는 과거 알파카게임즈의 대표를 맡으며 ‘데스티니6’ 개발을 이끌었으며, 그 이전에는 영화 <설국열차>의 컨셉 아티스트를 맡은 인물이다. 현재는 ‘프로젝트 위치스’ 개발팀에 합류해 아트 디렉터를 역임하고 있다.
지 대표를 필두로 테이블원의 인력들은 이미 작년부터 ‘프로젝트 위치스’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상태다. 이번 흡수합병을 통해 시프트업은 테이블원이 보유 중인 자산과 IP까지 함께 확보하게 된 것.
한편 ‘프로젝트 위치스는 ‘데스티니 차일드’, ‘승리의 여신: 니케’, ‘스텔라 블레이드’를 잇는 시프트업의 차기작이다. 서브컬처 장르의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2027년 글로벌 론칭을 목표하고 있다.
시프트업 측은 “2025년 내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라면서 “내년 말까지 약 70명 수준의 프로젝트 위치스 관련 개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