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해외사업 추진시 최신 환경·사회 규제’ 세미나 개최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26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ERM코리아(글로벌 환경·사회 컨설팅기업), 법무법인 율촌과 공동으로 ‘해외사업 추진시 최신 환경·사회 규제 및 유의사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해외 인프라·자원 개발, 이차전지, 반도체 등 관련 분야 110여 개사 17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최근 글로벌 환경·사회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공급망 안정화 관련 해외사업을 추진 중인 우리 기업의 대응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글로벌 공급망 규제동향과 우리 기업의 대응방향 ▲해외 공급망 구축 시 환경·사회 대응전략 ▲수출입은행 환경심사제도 안내 ▲공급망안정화기금, ESG컨설팅 지원제도 소개순으로 진행됐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은 지난해 12월 제정된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지원 기본법’에 따라 수은에 설치됐으며, 정부가 보증하는 안정화기금채권을 통해 올해 최대 5조원의 재원을 조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ESG컨설팅 지원제도는 올해 3분기부터 시행 예정인 비금융서비스다. 수출입은행은 수출 중소기업의 글로벌 ESG규제 대응을 위한 컨설팅 비용을 연간 30억원 범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동훈 수은 부행장은 “이번 세미나는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해외사업을 준비하는 우리 기업의 환경·사회 리스크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수은은 2004년부터 OECD 환경심사권고안에 따라 환경·사회심사를 실시해온 국내 선도기관으로, 글로벌 환경·사회 의무 강화 추세에 맞춰 우리 기업의 환경·사회 책무이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