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신협‧수협 등 상호금융조합, 상반기 순이익 ‘반토막’
2024-08-30 신수정 기자
농협‧신협‧수협 등 상호금융조합의 상반기 순이익이 최근 1년간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반기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농협, 신협, 수협 등 상호금융조합은 1조63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2조185억원) 대비 47.3% 급감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신용사업부문(금융)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보다 26.9% 줄어든 2조7531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경제사업부문은 농·수산 판매사업 수익 증가로 올해 상반기 순손실을 전년 동기보다 580억원 감소해 1조6892억원으로 축소시켰다.
상호금융조합 총자산은 지난해 말(726조5000억원)보다 2.4% 늘어 744조원을 기록했다. 동기간 총여신은 513조7000억원(+0.7%), 총수신은 637조2000억원(+2.9%)이다.
연체율은 전년 말(2.97%) 대비 1.41%p(포인트) 상승한 4.38%,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p 높아진 4.81%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2.8%p 증가한 115.9%, 순자본비율은 0.12%p 낮아진 8.01%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