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IM, 8천만弗 투자 유치...메이커스 펀드·IMM인베 참여
투자금으로 퍼블리싱 확대 및 자체 개발력 강화
하이브IM은 8000만달러(1098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혁신 기업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메이커스 펀드(MAKERS FUND)가 라운드를 주도했으며, IMM인베스트먼트와 모회사 하이브 등이 참여했다.
투자금은 퍼블리싱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자체 게임 개발 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데 집중적으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게임 퍼블리싱 및 개발 부문에서 다각화를 이뤄 종합 게임사로서의 역량을 확장한다는 청사진이다.
하이브IM은 2022년 법인 출범 후 마코빌의 ‘오즈 리라이트‘와 플린트의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퍼블리싱 계약을 연달아 체결하며 게임 퍼블리싱 포트폴리오를 급속도로 확장했다. 작년 8월에는 모회사 하이브와 함께 아쿠아트리에 300억원을 투자하고, 이후 ‘던전 스토커즈‘ 개발사인 액션스퀘어에 20억원을 투자하는 등 총 32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도 단행했다.
정우용 하이브IM 대표는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는 글로벌 게임 산업 내에서 하이브IM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메이커스 펀드·IMM인베스트먼트와 하이브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추구하며 종합 게임사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커스 펀드의 창립 파트너인 제이 치(Jay Chi)는 “하이브IM은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역량과 전문성을 갖추었다”라면서 “하이브IM의 탁월한 역량에 투자하게 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하고 성장하는 생태계에 투자하게 돼 큰 기대를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