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LNG운반선 4척 1.4조兆 수주 쾌거...목표 51% 달성
중동지역 선주사에 2028년까지 인도
2024-07-01 채승혁 기자
삼성중공업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1조4381억원으로, 해당 선박들은 2028년 8월까지 순차적으로 중동지역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액은 49억달러로, 이는 연간 수주 목표였던 97억달러의 51%에 달하는 수치다. 선종은 LNG운반선 19척,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 셔틀탱커 1척 등 총 22척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발주가 예상되는 가스운반선과 해양설비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수주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탄탄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를 지속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