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WM 부문 자산 60조원 돌파
KB증권은 지난해 8월 자산관리(WM)부문 자산이 50조원을 돌파한 이후 10개월여 만에 10조원이 늘어 이달 기준 60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KB증권은 이와 관련 “2017년 통합법인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자산관리로의 전환(WM 트랜스포메이션)’ 전략과 올해부터 실시한 ‘고객관리-맞춤솔루션-채널연계’ 전략을 집중 추진한 결과”라고 전했다.
KB증권은 올해 ‘고객관리-맞춤솔루션-채널연계’를 통해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3가지 실행 전략을 수립하여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첫 전략은 고객 수요와 시장 환경을 반영한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공’이다. 현재 시장에서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채권의 다양한 공급은 물론이고 최근 우호적 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주식시장을 반영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구축해 고객이 원하는 포트폴리오 수립에 활용하고 있다.
다음으로 전사 직원 모두 ‘고객의 수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KB증권의 전문가 그룹을 통해 엄선된 하우스 뷰 기반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고객에게 제공하는 상품에 대해 KB증권이 직접 투자하는 자산에 준하는 리스크심사 기준을 적용해 소중한 고객 자산의 ‘리스크는 최소화, 수익은 최대화’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차별화된 채널 전략을 통한 고객 솔루션 제공’ 전략을 펴고 있다. 지난해부터 주요 거점 점포를 대형화(금융센터)하고, 초고액자산가 특화 점포를 확대하는 등 개인과 법인, 세분화된 고객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점포별로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이재옥 KB증권 리테일사업총괄본부장은 “최근까지 글로벌 고금리에 기인한 채권 중심의 상품 공급이 이뤄졌다면, 하반기에는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주식 관련 상품을 선제적으로 기획하고 제공함으로써 고객 수익률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