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1360억원 부실채권, 우리·키움·하나F&I 공동매각으로 해소

2024-06-03     신수정 기자
저축은행. 사진=연합뉴스

저축은행중앙회가 저축은행 건전선 관리 강화 지원의 일환으로 ‘개인무담보 및 개인사업자 부실채권의 자산유동화 방식 공동매각’을 추진해 입찰 등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공동매각으로 해소될 부실채권은 총 18개 저축은행의 약 1360억원 규모에 이른다. 매수자로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우리금융F&I), 키움에프앤아이(키움F&I), 하나에프앤아이(하나F&I)가 나설 예정이며 매각 계약은 이달 말까지 체결할 계획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금번 공동매각으로 저축은행업계는 2023년 12월 말 개인무담보 매각채널에 더해 개인사업자 부실채권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이 확보됐다”며 “향후에도 건전성 관리방안의 일환으로 공동매각 방식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부실채권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