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손보협회, 2024년 우수인증설계사 3만3469명 선정
주요 심사 기준, 유지율 등 정도 영업 준수 여부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2024년 우수인증설계사 3만3469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생보업계에선 1만4834명, 손보업계에선 1만8635명의 우수 설계사가 선정됐으며 인증 기간은 1일부터 1년이다.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는 생·손보협회가 보험상품의 완전 판매·건전한 모집 질서 확립을 위해 2008년 도입한 이후 17년째 선정하고 있는 제도다.
생·손보사 전속설계사(전속개인대리점)·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소속 설계사를 대상으로 유지율 등 정도 영업 준수 여부를 주요 심사 기준으로 운영해 불완전판매 근절·보험산업 신뢰도 제고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우수인증설계사에 선정되기 위해선 동일 보험회사에서 3년 이상 근속하고 불완전판매 0건, 13회차 보험계약유지율 90%·25회차 보험계약유지율 80% 이상 등의 엄격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여기에 3년간 보험업법 등 위반에 따른 제재 이력이 없어야 한다.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는 전체 대상자의 16.5%인 1만4834명으로 전년 대비 1730명 증가했다. 우수인증설계사의 연평균 소득은 1억1123만원, 평균 보험계약 유지율은 13회차 98.3%, 25회차 93.7%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으로 인증받은 생명보험설계사는 2383명(16.1%), 생명보험 골든펠로우 후보 자격이 주어지는 5회 연속 우수인증설계사는 4025명(27.1%)이다. 제도 도입 이후 연속으로 우수인증설계사로 선정된 인원은 86명(0.6%)에 달한다.
손해보험 우수인증설계사는 전체 대상자의 15.6%인 1만8635명, 연평균 소득은 1억684만원, 평균 13회차·25회차 계약 유지율은 각각 96.6%, 90.9%로 집계됐다.
올해 처음 인증받은 손해보험 설계사는 4420명(23.7%)이며, 손해보험 블루리본 후보 자격이 주어지는 5회 연속 우수인증설계사는 8821명(47.3%)이다. 제도 도입 후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우수인증설계사로 선정된 인원은 627명(3.4%)으로 나타났다.
생·손보협회는 “앞으로도 우수인증설계사 제도가 보험산업 신뢰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제도를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제도홍보·보험소비자 인지도 제고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조송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