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PC·태블릿용 AI 투자 정보 서비스 오픈
데이터 기반·대화 형태 답변 제공 서비스
KB증권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대화형 투자 정보 제공 서비스인 ‘스톡(Stock) AI’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마블 미니’에 이어 개인형 컴퓨터(PC)와 태블릿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마블 와이드’까지 확대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3일 MTS인 마블 미니를 통해 오픈한 스톡 AI는 투자자들이 궁금한 종목·시장의 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질문을 했을 시 생성형 AI 기술과 KB증권이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대화 형태로 답변을 제공해 주는 서비스다.
KB증권은 스톡 AI를 마블 와이드에 확대 오픈하면서 하루에 가능한 질문 횟수를 50회에서 100회로 대폭 늘렸다. 해외 주식에 관한 정보 등도 추가 제공한다.
더불어 ‘위젯모드 스톡 AI’ 기능을 통해 뉴스나 관심 있는 종목의 재무·기업 정보를 검색하는 동안이나 주식 매매를 하는 동안에도 스톡 AI 화면을 원하는 위치에 배치해 질문과 응답이 가능하므로 AI와 투자자가 협업하는 투자 정보 탐색이 가능하다.
김영일 KB증권 마블랜드트라이브장은 “스톡 AI를 이용할 수 있는 채널도 확대된 만큼 이용자의 요구를 더욱더 만족시키기 위해 스톡 AI 종목 재무·기술적 분석 서비스와 AI 검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지속해서 축적해 온 생성형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용자 서비스뿐만 아니라 내부 임직원용으로도 적극 활용해 프라이빗뱅커(PB)를 통해 이용자에게 보다 나은 투자 정보를 안내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내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조송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