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 위메이드, ‘미르M’ 국내 서비스 종료

2024-05-16     채승혁 기자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가 모바일 MMORPG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이하 미르M)’의 국내 서비스를 종료한다.

16일 위메이드 측은 “향후 개발 및 서비스에 대한 심도 깊은 고민과 논의를 거듭했으나 현재 상황과 여력으로는 기대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서비스나 콘텐츠 및 시스템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이어나가기는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됐다”라면서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다만 “서비스 종료가 예정된 연말까지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플레이를 이어가실 수 있도록 현재의 서버 운영 등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그간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많았음에도 미르M을 사랑해 주신 모든 용사님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함께 드린다”라면서 “남은 기간 동안 좀 더 편하고 즐거운 추억들을 채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르M은 2022년 출시된 위메이드 ‘미르’ IP의 두 번째 정식 계승작이다. 작년 12월에는 중국 외자 판호를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