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 1분기 연결 영업이익 51억원…전년 比 6%↑

2024-05-13     한경석 기자
사진=스맥

공작기계·로봇 자동화 솔루션 기업 스맥이 전년도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에 이어 1분기 실적도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스맥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27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5% 가량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6.1%가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사측은 지속적인 원가 구조 체질 개선으로 이익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65억원으로 외화 환산 이익 증가와 이자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 대비 증가했다.

1분기 실적은 국내 경기가 주춤함에 따라 국내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북미 및 유럽 매출의 상승으로 주사업인 공작기계사업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스맥은 1996년 설립 이후 2009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항공·방산·반도체 분야 스마트 제조 기술로 두각을 드러내며 글로벌 여러 산업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의 업무 협약을 체결해 장비 개발 공정과 디지털트윈 기술 등 고객 맞춤형 공정 자동화 솔루션 개발을 고도화시킬 계획이다. 지난 달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SIMTOS 2024(심토스 2024)'에서 고객사 맞춤형 공작기계 및 자동화 솔루션과 제품을 선보여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최영섭 스맥 대표이사는 “반도체 시장의 활성화 및 SIMTOS2024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수주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라며 “올해 9월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IMTS2024 전시회에도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여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해외 시장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