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청년 학자금 부담 경감…한국장학재단과 MOU

2024-04-29     한경석 기자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청년층 학자금 부담 경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왼쪽에서 세번째), 한국장학재단 배병일 이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이 협약식 이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서울시 중구 소재 본점에서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과 청년층 학자금 부담 경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한은행과 한국장학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을 위한 학자금 지원사업 시행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의 신용회복 지원 ▲청년층 지원을 위한 신사업 추진 ▲공동 사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 및 마케팅 등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상생금융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보유 청년들을 위해 지원금을 제공하는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신용회복 중인 청년들의 조기 대출상환을 지원 하는 등 청년지원 프로그램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정상혁 은행장은 올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진심을 담은 상생금융을 실천하자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신한은행은 적극적인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올해 초 상생금융기획실과 사회공헌부를 통합한 ‘상생금융부’를 신설하고 ‘ESG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사회공헌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들이 학자금 상환에 대한 부담을 빨리 덜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상생금융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