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점자 교구 제작’ 봉사로 시각장애인 지원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등 100여명 참여...응원의 마음담은 시각장애인용 점자 교구 제작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에 휴대용 점자 교구 전달

2024-04-28     김지평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7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임직원 참여 ‘점자 교구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하나금융그룹 직원과 가족이 시각장애인용 점자 교구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점자 교육 교보재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시각장애인 지원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7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업에서 그룹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교구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시각장애인의 체계적인 점자교육 필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점자교육 교보재 제작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국립국어원이 지난 18일 발표한 ‘2023년 점자 사용 능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시각장애인 10명 중 4명이 점자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하나금융은 그룹 임직원과 가족들은 휴대용 점자 교구를 제작해 서울시작장애인복지관에 전달하기로 했다. 휴대용 점자 교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초재활 교육, 한글점자 교육 등 점자를 처음 배우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교보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은 연간 500여명에 달하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점자 교육을 포함한 재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금융 ESG기획팀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전달한 휴대용 점자 교구가 교육생들에게 실효성 있고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지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