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브릿지] '저출산 극복 앞장'…하나금융 어린이집 프로젝트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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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투데이>의 ‘FT브릿지’가 문을 열었다. ‘FT브릿지’는 ‘기업들과 사회를 연결하는 브릿지(다리)가 되자’란 의미를 담은 상생·협력 프로젝트다. 기업의 문화 나눔 활동뿐 아니라 사회공헌, 공익, 기부 활동 등을 다룬다. 아울러 벤처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활약상도 적극 조명한다. <파이낸셜투데이>가 ‘함께 사는 세상’을 지향점 삼아 기업과 사회를 연결하는 따뜻한 여정을 시작한다. -편집자 주-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 문제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하나금융은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등을 추진하며 국가적 위기에 맞서는 모습이다.
하나금융은 2018년부터 지역사회와 함께 보육 취약 지역에 양질의 공보육 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1500억원 규모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해당 프로젝트를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 극복 ▲보육시설 부족 문제 해결 ▲보육의 공공성 확보 ▲기업의 사회적 역할 수행 등에 대한 필요성을 바탕으로 진행해왔다.
프로젝트를 통해 하나금융은 지역별 특성과 상황에 맞춰 장애아 어린이집이나 지역 커뮤니티 필요 기능이 포함된 복합센터 유형의 어린이집,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도 함께 이용 가능한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등을 건립했다.
전국의 보육 취약 지역에 총 68개의 국공립어린이집, 광주·둔산·부산·청라 등에 10개의 직장어린이집을 완공해 총 82개의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또한 2024년 중 추가로 18개 어린이집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출산 장려와 다자녀 부모 대상 금융지원에도 나섰다. 2022년 4월부터 다자녀 가구에 대한 대출 금리 지원을 시행했다.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새희망홀씨대출 상품에 대해 2자녀 0.2%, 3자녀 이상일 경우 0.4% 금리 감면을 통해 다자녀 가구에 대한 금융비용을 경감시켰다.
또한 적금 상품 중 ‘아이키움적금’을 2023년 4월에 출시하며 상생 금융에도 앞장섰다. 상품의 우대금리 항목 중 ‘아이 미래 지킴 서약’을 통해 좌당 1만원의 기부로 난임 부부를 지원하는 등 행복 금융을 실천했다. 이 결과 금융감독원 상생 협력 금융상품 1호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하나금융은 육아 지원에도 적극 나선 모습이다.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프로그램을 추진해 200억원 규모로 지원했다. 하나금융은 ‘주말·공휴일형 어린이집’ 40개소를 선정하고 주말 및 공휴일 돌봄반 등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하나금융은 수요가 있는 지자체와도 별도 협력해 총 100억원 규모로 10개소의 ‘365(24시간) 어린이집’을 확대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심야, 교대근무가 필요한 경찰·소방공무원·간호사·자영업 등의 직종에 종사하는 부모들에게 정규 보육 시간 외에도 영유아 돌봄 공백을 지원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2018년에 시작된 하나금융그룹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프로그램을 통해 틈새 없는 안전하고 질 높은 보육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루고 대한민국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이라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