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앱 2000만 시대…1位 넷플릭스 꼴찌 디즈니플러스

1인당 평균 OTT앱 사용개수 2.3개

2024-02-14     김영재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열린 OTT 산업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주희 티빙 대표, 이태현 웨이브 대표, 박태훈 왓챠 대표,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가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이하 OTT 국내 사용자수가 2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중복 이용자를 제한 순사용자만을 셈한 수치다. 넷플릭스는 사용자 및 사용시간 점유율 모두 1위에 매겨졌다. 14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조사한 결과 1월 기준 OTT 순사용자 수는 2006만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1876만명과 비교해 6.9% 성장했다. 

넷플릭스는 39%1237만명의 사용자 점유율을 기록했다. 사용시간 점유율은 54.3%8809만시간에 달한다. ▲쿠팡플레이는 사용자 점유율 2위25.4%·805만명-사용시간 점유율 3위12.5%·2021만시간 ▲티빙은 사용자 점유율 3위17.4%·551만명-사용시간 점유율 2위20.0%·3248만시간 ▲웨이브는 사용자, 사용시간 점유율 모두 4위9.5%·301만명-9.8%·1592만시간를 기록했다. 

이 중 꼴찌는 디즈니+디즈니플러스였다. 두 조사분야 모두에서 5위를 기록했다. 사용자 점유율은 8.7%277만명, 사용시간 점유율은 3.3%541만시간였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1인당 평균 OTT앱 사용개수는 2.3개로, 1인당 2개 이상의 OTT앱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