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건강보험 출시 ‘제3보험’ 공략 나선다
2024-01-02 박혜진 기자
한화생명이 지난해 말 변경된 뇌·심장 질환의 새로운 위험률을 반영한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2일 한화생명이 고령화 시대의 고객 니즈를 겨냥, ‘종신’까지 주요 성인 질환을 보장하는 ‘한화생명 The H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 니즈가 큰 암·뇌·심장 등 주요 질병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한편, 보험료는 대폭 저렴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한화생명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경쟁력 높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말 보험개발원에서 생명보험업계에 제공한 뇌·심장 질환의 새로운 위험률을 빠르게 개발과정에 반영했다.
대형 생보사 중에서 새로운 위험률을 반영한 상품은 ‘한화생명 건강보험’이 처음이다.
고객은 동일한 보장인데도 보험료는 약 50~60% 절감되는 효과를 얻는다.
‘한화생명 건강보험’을 통해, 수술보장특약의 보장금액을 50만원~1000만원으로 확대(종별 1회한)했다.
신규 특약으로 ‘질병재해수술보장’을 탑재해 최대 80만원(종별 연 1회한, 프리미엄형 기준)까지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성인병이자 만성 질환인 고혈압, 당뇨에 대한 통합보장도 가능하다.
주계약은 고객이 본인의 경제적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형’과 ‘베이직형’으로 구분했다.
구창희 한화생명 일반보장팀장은 “이번 상품은 뇌·심장 보장에 대한 신규 위험률 적용으로, 약 50~60% 저렴해진 보험료로 손보사 건강보험과 대등한 경쟁을 시작하게 된 첫 상품”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