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 퍼마일자동차보험, 누적 가입 150만건... 재가입률도 높아

2023-11-09     박혜진 기자
사진=캐롯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의 자동자보험이 비대면 채널을 통해 누적 가입 150만건을 돌파했다.

캐롯손해보험은 2020년 2월 첫선을 보인 퍼마일자동차보험이 출시 약 3년 8개월 만에 누적 가입 150만 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퍼마일자동차보험은 주행거리와 관계없이 연납으로 보험료를 결제하는 기존 자동차보험과 달리 고객이 주행한 만큼만 매월 후불로 결제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선보이며 출시 후 주목받았다.

캐롯만의 기술력이 집약된 캐롯플러그와 IT 역량을 활용해 고객 차량의 주행거리를 자동으로 측정하는 방식이다.

퍼마일자동차보험이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배경에는 상품의 경제적 합리성이 우선으로 꼽힌다. 퍼마일자동차보험은 휴대폰 요금과 같이 매월 타는 만큼만 지불하면 돼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다.

평일에는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고 주말이나 특별한 날에만 자차를 이용해 평균 주행거리가 많지 않은 고객들의 경우 퍼마일자동차보험이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캐롯 퍼마일자동차보험의 성장 배경에는 신규 가입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이 캐롯과의 계약을 연장했는지를 보여주는 재가입률이 높다는 점도 있다. 지난 8월과 10월 퍼마일자동차보험의 재가입률은 역대 최고 수치인 91.3%를 기록했다.

양운모 캐롯손보 모빌리티본부장은 “퍼마일자동차보험의 성장세를 동력으로 삼아 플러그 데이터에 기반한 혁신적인 보험 상품을 내년 내 출시하며 혁신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