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권가 소식] IBK투자증권 外

2023-07-31     양지훈 기자

◆ IBK투자증권, 토큰증권 사업추진 간담회 개최

사진=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토큰증권(STO)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8일 관련 기업 및 관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다양한 기초자산을 기반으로 발행을 추진하는 중소기업, 기초자산을 평가하는 기관 및 토큰증권 플랫폼 개발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규 사업방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간담회는 ▲IBK투자증권의 토큰증권 사업 추진방향 ▲무형자산의 가치평가 방법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 플랫폼 등에 대해 안내하고 참석자들이 각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기업은 미트파트너스, 카룸, 씨지테일, 투게더아트, 핀고컴퍼니, 원컵, 펀블, 와사비팜, 수호아이오, 핀플러스글로벌, 에셋체인, NICE평가정보, 시공특허법률사무소, 이노솔트 등이다.

IBK투자증권은 중소기업 성장 지원이라는 설립 목적에 걸맞게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보유 기초자산 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자금을 조달하고, 고객에게는 다양한 투자 상품을 제공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준비했다. 간담회를 시작으로 하반기 내에 토큰증권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내년 2분기 내 시범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한원돈 IBK투자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 상무는 “토큰증권은 증권발행 및 거래에 있어 증권업 디지털 전환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안정적 플랫폼 기반으로 기존에 없었던 다양한 기초자산을 유동화해 기업과 고객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교보증권, 친환경 조성 ‘드림이 그린레이스’ 조기 달성

교보증권 사옥. 사진=교보증권

교보증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략에 따른 친환경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진행한 ‘제2회 드림이 그린레이스’를 조기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린레이스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임직원들이 일상 속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며 포인트를 적립하는 행사다. 미션 활동으로 재활용품 분리수거, 나무심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저탄소 인증상품 구매 등 25개 항목이 마련되며, 실천 중요도에 따라 1000~1만포인트가 차등 적립된다.

교보증권은 5월 10일부터 오는 8월 10일까지 총 100일간 1000만포인트 적립 목표로 챌린지를 시작했다.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첫 시작으로 이달 28일까지 직원 500여명이 총 6000여건을 등록했다.

임직원 참여율이 높은 항목으로는 대중교통 이용하기, 퇴근 시 PC 전원 종료하기, 재활용품 분리수거하기, 야외 환경보전 활동 등이 있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임직원의 뜨거운 관심과 자발적 참여로 행사가 조기 달성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환경 그리고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책임 있는 행동을 실천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적립된 기부금 1000만원은 생태계 복원과 숲과 꿀벌 보호를 위한 밀원수 식재 및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 삼성자산운용 “KODEX CD금리 액티브 ETF 순자산 5천억 돌파”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CD금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ETF는 지난달 초 상장한 이후 50여일 만에 순자산이 5000억원 이상으로 성장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CD금리 ETF는 현존하는 원화 금리형 ETF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인 만큼 최근 금리 인상의 여파로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진 것이 순자산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CD 91일물 금리는 27일 기준으로 연 3.74%로 지난 5월 말 이후 연 3.7%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KODEX CD금리 액티브 ETF는 CD 1일물 하루치 금리를 매일 이자수익으로 반영하는 현금성 자산을 관리하는 데 적합한 ETF다. 금리의 등락에 따라 손해가 발생할 수 있는 일반 채권형 ETF와는 달리 이 상품은 CD 91일물 금리를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는 구조로, 기간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 91일물 하루 금리를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이 ETF는 사실상 금액 제한이 없이 초고금리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총보수는 연 0.02%로 CD금리 ETF 가운데 최저 수준이다.

또한, 이 상품은 1주당 가격이 100만원 수준으로 최소 거래 비용이 장점이다. 거래 비용을 투자금액 대비 비율(%)로 환산하면 5원당 0.0005% 수준인 만큼 업계 동종 상품 중 가장 낮은 비용이 든다.

상품의 또 다른 차별점은 퇴직연금(DC형‧IRP) 계좌와 연금저축계좌를 통해 안전자산으로 100%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ETF는 실물 채권 및 채권 관련 상품에 대한 투자 비중이 전체 자산의 50% 이상으로 여타 금리형 상품과 달리 채권혼합형으로 분류돼 연금계좌에서도 투자할 수 있다. 연금계좌에서 투자 시 세액공제 및 저율 과세 등 세제 혜택을 누리며 투자할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CD금리 액티브 ETF는 거래비용이 매우 낮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현재 하루 거래대금 1조원 이상의 높은 유동성을 갖추고 있어 금액 제한 없이 CD금리 수준의 고금리 효과를 누리면서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특히, 연금저축 또는 퇴직연금(DC‧IRP) 등 연금계좌에서도 100% 안전자산으로 투자 가능한 국내 유일한 CD금리 ETF이며, 업계 최저 보수‧최소 거래비용 등의 장점을 갖춰 효과적인 현금 관리가 필요한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 KB자산운용 “KB뉴웨이브펀드, 최근 6개월 수익률 10.81%”

사진=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KB코리아뉴딜펀드’가 지난 4월 ‘KB코리아뉴웨이브펀드’로 명칭을 바꾸고 새로운 전략을 내세우며 우수한 성과를 보인다고 31일 밝혔다.

KB 코리아뉴웨이브 펀드는 신성장 사업에 속해 성장이 가속화될 유망산업의 핵심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KB국민은행과 KB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최근 시장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AI, 콘텐츠, 디지털 헬스케어 등 성장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들에 분산투자한다.

5% 이상의 주요 편입 종목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5.10%), 한솔케미칼(5.07%)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4.80%), 삼성전자(4.36%), 파크시스템즈(3.69%), 천보(3.59%) 등을 포함한다.

이달 28일 에프앤가이드 기준 KB뉴웨이브펀드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10.81%로 코스피 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달성했다. 1년 수익률은 22.13%, 설정 후 수익률은 15.85%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하반기 국내 주식시장은 디지털 성장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며, 친환경 저탄소 수혜가 예상되는 2차전지와 전기차 등은 장기 성장의 동력”이라며 “시장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인터넷 서비스, 콘텐츠, 헬스케어, 항공, 우주 등 다양한 섹터에도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 NH-아문디운용, ‘베스트 셀렉션 펀드’ 출시

사진=NH-아문디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은 ‘NH-Amundi 베스트 셀렉션 증권자 투자신탁(H)(UH)[주식-재간접형]’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NH-Amundi 베스트 셀렉션 펀드는 글로벌 Top 운용사 아문디(Amundi)자산운용의 대표 펀드들에 분산투자하는 재간접 주식형 펀드로, 주식시장의 국면에 맞춰 최적의 펀드를 선택해 투자한다.

아문디(Amundi)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2대 주주이자 유럽 1위, 글로벌 10위의 프랑스 자산운용사다. 운용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약 2조달러(한화 약 2600조원)이며, 전 세계 1억명 이상의 리테일 고객 및 1000개 이상의 기관 고객에게 리서치 중심의 다양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펀드는 아문디(Amundi)의 3B 국면 판단, 즉 3개의 시장 전망 시나리오에 따라 지역, 섹터, 스타일 등의 리서치 분석을 바탕으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운용하게 된다. 또한, 다양한 전략의 헤지펀드 ETF를 일부 투자해 주식 시장 하락 시에도 수익률 방어 전략을 구사하며, 하위 펀드 모니터링 및 즉각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포트폴리오 위험 관리를 하고 있다.

김민호 NH-아문디자산운용 마케팅부문장은 “NH-아문디자산운용의 2대 주주인 세계적인 아문디(Amundi)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유럽 선진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NH농협은행, 삼성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양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