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뚜레쥬르, 인니 자카르타 ‘치토스점’ 새단장

2018-08-21     김민희 기자
새단장한 인도네시아 뚜레쥬르 ‘치토스점’에 많은 현지 고객들이 방문해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뚜레쥬르

CJ푸드빌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뚜레쥬르 신(新)콘셉트 매장 치토스점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치토스점은 2013년 문을 연 인도네시아 15호점이다. 치토스점은 新콘셉트의 국내 성공 요인을 기본으로 현지 특성을 반영해 재탄생했다. 갓 구운 빵코너를 마련하고 시간대별 고객 니즈에 맞춰 제품을 구워낸다. 신선한 빵으로 만든 샌드위치와 델리 메뉴를 대폭 강화하고, 현지 과일과 채소로 갓 짜낸 착즙주스를 도입해 최근 급증하는 건강 중시 트렌드를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내 인스타그램 등 SNS 문화가 발달한 점을 감안해 제품과 매장 비주얼에도 특히 신경 썼다. 또한, O2O 서비스 수요가 큰 시장 특성을 반영해 컵케이크와 도넛 등 O2O 전용 제품도 처음 선보인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에서 생소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를 처음 선봬 시장을 창출하고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면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으로 다시 한 번 인도네시아에 새로운 식문화를 제안하고 트렌드를 리딩할 것”이라고 말했다.

CJ푸드빌의 글로벌 선봉인 뚜레쥬르는 현재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해외 7개국에 진출, 39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한국 베이커리 브랜드 중 최다 진출국·최다 매장을 보유 중이다.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에 2011년 진출해 수도인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수라바야, 발리 등에 5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해외 브랜드 입점이 제한적인 3대 공항에 이례적으로 입점하기도 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