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김상범 기자] 콘서트 매진의 神, 김범수가 또 한번 놀라운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겟올라잇 쇼케스트라>가 지난 주말부터 티켓 판매 차트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여자 관객이 70%를 차지하는 여타 공연과는 달리 남성 관객이 41.8%를 웃돌면서 남녀 고른 사랑을 받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더불어 특정 연령대 타깃을 가늠할 수 없을 만큼 20대부터 40대까지 고른 판매 실적(20대 : 32.3% / 30대 : 34.8% / 40대 : 32%)을 보이고 있어 그야말로 ‘국민 비주얼 가수’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셈.

이에 김범수의 소속사 한 관계자는“<보고싶다>를 비롯해 전 세대가 애창하는 음악 스타일의 영향은 물론 예능까지 두루 소화하다 보니 많은 팬들이 사랑해주신다. 때문에 매번 공연 준비를 할 때마다 특정 연령층이 아닌 전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레파토리 구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쏠림 현상 없이 고르면서도 높은 인기를 유지하는 몇 안 되는 가수 중 하나. 이는 매진의 신으로 자리할 수 있었던 김범수만의 큰 무기이다”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또 이번 공연은 세종문화회관 공연에 걸맞게 전 곡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풀 편곡해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40인조 오케스트라와 16인조 빅밴드 위에 김범수 스타일을 입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김범수 만의 ‘쇼케스트라’를 선보이겠다는 각오이다.

곡의 범위도 김범수의 히트곡과 신곡 'Rock Star'는 물론 팝송, 뮤지컬 넘버, 아이돌 뮤직까지 다양해 대규모 작업이 됐다는 후문이다. 거기에 편곡 작업은 김범수의 절친 돈스파이크가 자진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새로운 김범수의 마력을 선보일 <겟올라잇 쇼케스트라>는 오는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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