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삼성증권은 23일 롯데쇼핑에 대해 “실적은 다소 부진하지만 저평가 매력이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8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 남옥진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18.5% 역신장하는 등 실적이 부진했다"며 "소비경기침체로 인한 국내 백화점의 부진 지속, 카드사업부 이익 감소, 해외사업 적자 지속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또 남 연구원은 "1분기 실적부진이 정도가 예상보다 심하고 2분기 이후에도 반등 폭이 제한적인 점을 반영해 롯데쇼핑의 실적 추정을 14%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하지만 악재를 선 반영한 주가조정이므로 저가매력은 여전히 남아있어 매수 의견은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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