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지혜 기자] 11일 대우증권은 삼성화재의 4분기 순이익이 2160억원으로 기대치 2119억원을 소폭 상회했다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3000원을 유지했다.

정길원 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4분기 순이익은 2160억원으로 기대치 2119억원을 소폭 상회했다"며 "태국 홍수 피해 등 일회성 손실이 중첩됐던 지난 분기 부진에서 탈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인보험 중심으로 신계약 성장이 재개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순이익 가이던스를 9000억원은 보수적인 전망으로 장기보험의 위험손해율의 하락 기조 등 효율 지표가 양호해 작년보다 25% 이상 개선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삼성화재는 상반기 이내에 전반적인 자본 정책(자사주 매입을 비롯한)을 수립하여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된 상황에서 자본효율성의 개선까지 확보된다면 주가의 할인요인은 상당폭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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