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지혜 기자] 11일 미래에셋증권은 SK C&C에 대해 엔카 인수에 따른 신규 매출과 향후 클라우드 부분에서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12년 1분기 영업실적이 당사 기대치에 근접했으며, 향후 자회사 엔카 인수 효과에 힘입어 고성장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와 모바일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은 공공부분에서의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엔카 매출이 신규로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엔카의 영업이익률이 3~4% 수준에 불과하지만 향후 양사간 시너지를 통해 엔카의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SK C&C의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6.1%. 34.2% 증가한 2조3151억원, 2324억원에 달할 것”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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