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지혜 기자] 11일 삼성증권은 NHN에 대해 중장기 성장성이 매우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2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의 박재석 연구원은 "모바일 메신저, 모바일게임, 쇼핑, 해외시장 진출 등 다양한 신규 사업 투자 확대로 큰 폭의 영업이익률 개선은 쉽지 않겠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검색광고 매출은 광고주 증가 등에 따라 전분기 대비 3.0% 증가했지만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비수기로 18.3% 줄었고 온라인 게임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거뒀다"며 "영업이익은 인건비와 광고선전비 증가에도 일회성 비용 기저 효과로 전분기 대비 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NHN이 지속적인 광고주 유입으로 안정적인 온라인 광고 매출 증가가 이어지고 모바일 쿼리가 연말까지 온라인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모바일 광고 매출도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일본 내 모바일메신저 라인과 마토메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일본 사업 성공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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