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조경희 기자]풍림산업이 지난 1978년 증시에 상장된 지 34년 만에 상장 폐지된다.

3일 한국거래소는 "풍림산업이 발행 만기어음의 최종 부도 사실을 공시함에 따라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에 의거해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상장폐지 예고기간은 오는 4일부터 8일까지며 정리매매기간은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다. 최종 상장폐지일은 18일이다.

이날 풍림산업은 전날 우리은행 테헤란로 지점에 돌아온 전자어음 422억6600만원을 막지 못해 부도가 났다고 밝혔다.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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