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전통한옥을 뛰어넘는 현대 한옥·생활 한옥 선보여

장인전시관 내 제와장 전수자 기와 제작 시연 모습. 사진=한옥박람회조직위

서울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는 오는 3일까지 200 여 장인과 업체들이 참여하는 한옥의 축제 ‘2018 서울한옥박람회’가 개최된다.

올해 3회째 열리는 ‘2018 서울한옥박람회’는 전통 건축과 전통 예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전통 장인들의 협·단체와 한옥 산업체가 함께 모여 기획한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옥이 전통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현대 생활과 접목되어 실생활 속에서 활용 될 수 있도록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업체들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취지에 맞게 올해는 더욱 발전된 업체들의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옥과 목재건축에 필요한 흰개미 방제법, 방염·난염 목재, 친환경 페인트 등 친환경 제품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장인의 다채로운 색깔의 작품전들도 준비되어 있다.

국가무형문화재부터 문화재기능인, 전승자, 그리고 학생들까지. 전통의 오늘과 내일을 이끌어가고 있는 200 여명의 장인들이 모여 오랜시간 연마해온 기술로 빚어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본 전시를 통해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현대화에 힘쓰고 있는 다양한 해석들을 엿볼 수 있다.

앞으로의 친환경적인 주거환경에 대한 대안, 한옥의 미래를 선보이는 ‘2018 서울한옥박람회’는 5 월 31 일부터 6 월 3 일까지 4 일간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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