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옌에프엔씨

소비자들의 한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한우고기 선호도는 2015년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런 추세에 맞춰 가정간편식에도 한우를 활용한 제품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한촌설렁탕과 육수당을 운영하고 있는 외식 기업 ‘이연에프엔씨’는 한우를 활용한 제품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촌설렁탕의 노하우와 정성이 그대로 담긴 제품인 ‘한우사골곰탕’은 100% 한우뼈를 고아낸 육수를 파우치 한팩에 담아 육수 대용이나 곰국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또 한우사골 특유의 진하고 깊은 국물 맛을 느낄 수 있어 이연에프엔씨의 간편식 중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풀무원 계열사 ‘올가홀푸드’는 프리미엄 반찬 간편식으로 '올가의 키친 제대로 차리는 한끼 한우 장조림'을 선보였다.

올가홀푸드의 한우 장조림은 무항생제 한우의 앞다리살과 국산 무항생제 메추리알 등 안심 원재료를 사용해 육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고 있다

외식 전문 업체 한식벽제그룹이 오픈한 ‘벽제갈비 미식마켓’에서는 집들이나 가족 식사 등 특별한 날 상차림을 위한 한우생등심과 한우 양념불고기를 비롯하여 1인 가구를 겨냥한 한우 간편식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정간편식 시장에 진출한 ‘엔타스’도 부재료가 함께 조리되어 있는 한우불고기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우가 수입육에 비해 맛, 안전성, 영양을 이유로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한우를 활용한 제품의 관심도도 높은 편이다”며 “특히 간편식의 경우 가족들과 함께 먹는 집밥의 대체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어 품질 좋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한우를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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