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오는 25일 삼성전자 갤럭시와이드3를 단독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출고가는 29만7000원이다. 월 3만2890원 요금제로 가입하면 공시 지원금 13만원을 받아 16만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와이드3는 저렴한 가격과 대화면을 앞세운 중저가폰 대명사인 갤럭시와이드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전작인 갤럭시와이드1과 갤럭시와이드2는 누적 판매량 약 130만대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와이드2 구매자를 분석한 결과 40대 이상이 약 70%, 10대 이하가 약 25%를 차지했다.

저렴한 비용으로 삼성 대화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40대 이상과 10대 이하 소비자의 큰 관심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갤럭시와이드3 역시 20만원대 보급형 모델이지만 5.5인치 대화면, 1천300만 화소의 전후면 카메라, 32GB 내장메모리 등의 고사양 성능을 갖췄다.

특히 전작에 비해 카메라와 조리개 성능을 대폭 개선해 더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그룹장은 “2016년부터 단독 출시해 실속파 중심으로 탄탄한 팬덤을 형성해온 갤럭시와이드 시리즈의 최신작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선택지를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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