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미용기술 발전시킨 근간테라피로 베트남에 K-뷰티 전파한다”

조군자 박사가 베트남 하노이폴리텍대학에서 수업 후 학생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사진=조군자뷰티케어

전통 피부미용기술을 현대화 한 근간테라피가 베트남 하노이폴리텍대학에서 정식 교육과정으로 채택되어 K-뷰티의 자부심을 빛내고 있다.

다소 생소한 명칭으로 여겨지는 근간테라피의 주인공은 조군자 박사로 차의과학대학교 보건산업대학원 겸임교수로 강의와 석·박사들의 연구지도를 하면서도 <조군자뷰티케어>의 대표로 피부미용산업 발전을 위해 일하고 있다.

근간테라피는 한국 전통의 피부미용관리 기술로 인체 내부의 장기를 포함해 근육과 근육의 사이, 골격과 골격 사이 등 우리 몸의 구조상 기시점들에 반사요법을 적용해 마사징하는 방법이다.

피부미용은 체질관리, 심리적 안정, 전반적인 건강상태와 큰 관련이 있는데 근간테라피는 반사부위의 마사지를 통해 인체 전반의 건강관리도 가능한 미용기술이다.

조군자 박사는 20년간의 연구를 통해 전통 피부미용기술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여러 임상실례를 쌓는 한편, 일선 미용인들에게 근간테라피를 보급하고 전수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피부미용기기 개발과 여러 건의 특허를 획득하는 등 피부미용기술 발전에도 이바지해 2015년에는 대한민국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었고 2017년에는 피부미용기술 보급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그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베트남 하노이폴리텍대학 뷰티과의 실기교수 위촉되어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근간테라피를 전수하는 한편, 조 박사가 편찬한 두권의 서적이 베트남 학생들의 교재로 채택되었다.

또한 이번 3월에는 인도네시아 CSR재단으로부터 뷰티&헬스산업 분야 기술자문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한국의 전통미용기술을 전 세계로 보급하는 진정한 K-뷰티를 실현하고 있다.

조군자 박사는 “근간테라피라는 이름이 다소 생소하지만 이미 옛날부터 전수되어 오던 우리 고유의 피부미용기술”로 “미용기술이지만 전신 건강관리에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 앞으로 커질 헬스케어 산업분야의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동준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