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디자인을 변경하고 오토캠핑에 필요한 사양들을 다양하게 적용한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스타렉스 캠핑카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의 외관에 실내 공간 활용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스타렉스 캠핑카에 ▲베이지 컬러의 고급 가죽 시트 ▲브라운 컬러의 주름식 커튼 ▲주황색 계열의 버밀리언 컬러를 적용한 팝업텐트로 신선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2열과 3열에 적용한 쿠션 시트는 0도부터 90도까지 기울기 조절이 가능하다. 수직으로 세워 수납공간을 확장하거나 완전히 평평하게 눕혀 취침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어 실내 공간 활용성을 높인다.

이밖에도 ▲냉장고-싱크세트 ▲전기레인지 ▲접이식 실내 테이블 등을 기본으로 탑재해 음식물 보관, 조리, 식사를 차 안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차량 후면부에는 탈부착이 가능한 간이 외부 샤워기와 성인 2명이 샤워할 수 있는 정도의 양인 50ℓ의 물을 담을 수 있는 청수통을 기본으로 적용해 캠핑지에서 편리하게 물을 쓸 수 있게 했다.

또한 ▲팝업텐트에 탈부착이 가능해 실내·외에서 멀티미디어를 시청할 수 있는 빔프로젝터 및 50인치 스크린 ▲차 안에서 문을 열어놓고 거주할 때 벌레 유입을 방지하면서 통풍 및 환기가 가능한 슬라이딩식 모기장 등 캠핑에 어울리는 편의사양을 마련했다.

아울러 캠핑 중 배터리 방전에 대한 걱정을 줄이기 위해 ▲태양광을 전기로 바꿔 보조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쏠라 패널과 ▲주행 중 고속 충전이 가능한 충전기, 배터리 사용 전압과 잔여용량 및 시간이 표시되는 배터리 인디케이터, 고성능 보조배터리로 구성된 캠핑충전 패키지를 운영한다.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의 가격은 5100만원이다.

사진=현대자동차

파이낸셜투데이 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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