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마토그룹

토마토그룹이 퍼블릭 블록체인 메인넷(mainnet) ‘통통체인(TTchain)’의 정식 론칭을 6월중 진행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독자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의미하는 메인넷은 이토마토, 토마토Tv, 증권통 등 각 계열사를 통해 우선 적용될 방침이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퀀텀, 에이체인인과 동일하게 자체 생태계를 구성할 수 있어, 통통체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앱(DApp)이 구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통통체인은 RDPoS(Result-Delegated Proof Of Stake) 합의알고리즘 방식을 도입하여, 초당 거래 처리량(TPS) 1,000을 자랑한다. 토마토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수많은 ICO들이 기존의 블록체인 컨트랙트를 이용한 토큰을 발행한 후 메인넷 개발을 진행하는 것과 달리, 메인넷을 먼저 완성하여 통통체인 만의 기술력을 인정 받을 계획이다.

아울러 토마토그룹에서는 통통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제1호 코인 ‘통통코인’을 론칭과 함께 발행할 예정이다. 통통코인은 신용카드나 현금 등 기존 지불결제시스템 거래수수료와 온라인 송금서비스의 은행 수수료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지불결제 및 송금과정을 간편화한 탈중앙화 블록체인 암호화폐이다.

상점의 마일리지, 포인트 등의 대체품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이전에 사용한 장소 혹은 사용기간이 있는 마일리지, 포인트의 대체를 통해 국민들에게 기존의 금융사의 독점적 이윤을 돌려주기 위한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다.

통통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디앱(Dapp) 및 사이드 체인이 구현될 예정이며, 향후 디앱이 자체 메인넷을 구축할 경우 통통체인을 포킹(Folking)하여 메인넷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토마토그룹 관계자는 “안전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메인넷 개발을 결정하게 됐으며, 안정성과 보안성 및 실용성을 갖춘 블록체인을 목표로 하여 한창 개발이 진행중”이라며,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독자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통통체인 기반 프라이빗 블록체인도 개발중이며, 최종적으로 통통체인을 퍼블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 간 연계가 가능한 토탈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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