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30억원, 전년대비 78.8% 증가
2년 연속 영업이익률 10% 이상유지
2015년부터 꾸준한 상승세…코스닥 상장시점 당겨지나?

콜마파마가 2012년 한국콜마그룹에 편입된 이후 안정적인 성장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지난 1분기 역시 가파르게 성장했다.

콜마파마는 2012년 당시 매출은 160억 원 수준이었으나 한국콜마그룹의 직간접적인 투자로 지난해 703억 원까지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2015년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콜마파마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총 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30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91.9% 늘었다. 이는 지난해 총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37.9%와 38%에 달하는 수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8억3000만원으로 24.5% 증가했다.

수익성도 주목할 대목이다.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면서 지난해 11.38%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콜마파마는 다음해 코스닥 상장이 점쳐지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호실적에 힘입어 상장시점이 당겨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콜마파마는 2014년부터 연구소 등을 정비하면서 공장도 증설했다. 이로 인해 제약부문의 매출 성장률이 더욱 신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콜마파마의 상장이 성사되면 한국콜마홀딩스와 한국콜마,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어 그룹 내 네 번째 상장사가 된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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