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의 흥행을 바탕으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펄어비스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총 3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0.3%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278억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83.1% 늘었다. 매출은 755억원으로 137.4% 급증했다.

펄어비스의 호실적은 ‘검은사막 모바일’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 2월 출시 이후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41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펄어비스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온라인 부문에서도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검은사막 온라인’은 지난 1월 신규 서비스를 시작한 태국·동남아시아 지역의 성과가 나타나면서 3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조석우 펄어비스 재무기획실장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성공은 펄어비스가 추구해 온 성장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생각한다”며 “첫 발을 성공적으로 내딛은 만큼, 서비스 지역 확장, 콘솔 플랫폼 진출과 신규 IP개발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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