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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닛케이 신문이 일본 4월 통화공급량 잔고는 전년 동월 대비 2.8% 늘어난 1330조6000억엔(약 1경2982조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4월 머니스톡(자금공급량) 속보를 인용해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인 M3(현금+은행 등 예금)의 월중 평균잔고가 이처럼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기업의 자금수요가 증대함에 따라 보통예금을 비롯한 예금통화가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예금통화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7% 늘어난 신장률이 전월의 6.5%를 상회, 7개월 만에 전월에서 확대했고, 현금통화는 4.3% 증대했다.

M3에서 우편저축은행 등을 제외한 M2는 1002조5000억엔으로 집계돼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됐다. 3월 3.1%에서 신장률이 확대했다.

또 M3에 투자신탁과 국채 등 화폐에 비교적 가까운 금융자산을 더한 ‘광의 유동성’은 2.9% 증대한 1739조7000억엔에 달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남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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