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만족도 높이는 아파트 인기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 조감도.

마음의 만족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는 소비 형태가 확산되면서 주택 시장에서도 수요자 만족도를 높이는 ‘가심비(價心比)’ 바람이 불고 있다.

실제 최근 분양한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는 귀가 전 외부 먼지를 털어낼 수 있는 에어샤워부스와 입주민 얼굴을 확인해 출입문이 개방되는 얼굴인식 출입시스템 등이 부각되면서 수요자 만족도를 높였다. 이 단지는 평균 5억원 대의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평균 105.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동원개발이 부산 기장군에서 분양하는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도 가심비를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1층, 11개 동, 전용면적 96~159㎡, 총 917가구로 구성되며, 조성이 완료되면 지난해 분양한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1차(701가구)’와 함께 총 1618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단지 바로 앞에 동해복선전철 일광역이 위치해 해운대까지 10분, 서면을 포함한 부산 도심까지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일광해수욕장도 가까워 도보로 해수욕장 이용이 가능하며, 단지 내에서 동해 조망도 가능하다. 특히 일광신도시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합리적 분양가로 바다 조망까지 누릴 수 있는 단지로 꼽힌다.

롯데건설아 오는 6월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 Ab-22블록에서 공급에 나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김포한강 롯데캐슬’은 지하 1층~지상 최고 9층, 32개 동, 전용면적 67~84㎡ 912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입주민들을 위한 롯데건설의 샤롯데 서비스가 제공돼 눈에 띈다. TV, 냉장고, 정수기 등의 생활가전제품을 저렴하게 렌탈해주는 가전제품 렌탈 서비스부터 홈클리닝 서비스, 조식 서비스, 아이돌봄 등의 각종 생활지원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같은 단지 내 또는 전국의 롯데캐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뉴스테이 포함)으로의 이동이 가능한 캐슬링크 서비스도 제공된다.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이 전주시 완산구 바구멀 1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에서는 입주민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첨단 시스템이 제공된다.

세대 내 미세먼지 정보 파악 및 실내 공기 관리를 할 수 있는 HDC스마트공기질 관리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입주민 출입카드를 로비폰에 태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으면 공동현관 자동출입이 가능한 ‘스마트폰 원패스’ 시스템과 집안에 아이만 있을 때 방문객 호출 시 세대 내 월패드에서 아이 음성을 성인 음성으로 변조해주는 ‘안심통화솔루션’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21개 동, 전용면적 34~116㎡, 총 1390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890가구를 일반에 분양 중이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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