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리니지 지적재산권(IP)의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엔씨소프트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0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69.7% 늘어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1192억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585.1% 급증했다. 매출은 4752억원으로 98.4% 증가했다.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3382억원, 북미·유럽 375억원, 일본 75억원, 대만 77억원이다. 로열티는 842억원이다. 제품별로는 모바일게임 2641억원, 리니지 283억원, 리니지2 142억원, 아이온 188억원, 블레이드 & 소울 339억원, 길드워2 236억원으로 집계됐다.

리니지M 등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체 매출의 56%를 차지했다. 로열티 매출은 리니지M의 대만 성과가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41%,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아이온은 국내 부분유료화 전환으로 전분기 대비 48%, 전년 동기 대비 41%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과 블레이드 & 소울 2, 아이온 템페스트 등을 개발 중이다. PC온라인 및 콘솔 MMORPG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 TL은 연내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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