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식 넷마블 대표. 사진=넷마블

넷마블의 실적이 신작 게임 부재 영향으로 하향곡선을 그렸다.

넷마블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742억원으로 전년동기(2001억원) 대비 62.9% 급감했다고 30일 잠정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789억원으로 같은기간(1461억원) 대비 43.2% 줄었다. 매출은 5074억원으로 26.2% 감소했다.

1분기 해외매출은 ‘리니지2 레볼루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Kabam)’, ‘쿠키잼(Jam City)’ 등의 안정적인 글로벌 매출로 3,4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 대비 68%에 해당한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분기에는 신작 출시가 없어 매출 성장세가 높지 않았다”며 “2분기에는 기존 인기게임들의 PLC(제품수명주기) 강화와 어드벤처 RPG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차세대 전략 MMO ‘아이언쓰론’ 등 다양한 신작 라인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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