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은 자회사 펍지주식회사가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 개발 등에 참여한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센티브는 프로젝트 시작 단계에서부터 계획 설계된 보상안이다. 배틀그라운드가 한국 게임업계의 위상을 올린 성과를 창출한 만큼 그에 상응하는 수준의 보상금액 지급을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프로젝트 초기부터 참여한 결정적 기여자 소수에게는 최대 50억원, 최소 10억원 이상의 인센티브가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배틀그라운드가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도록 노력해온 구성원들에게는 평균 3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다만 성과급 전체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블루홀 관계자는 “전체 성과금에 대해선 설명드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배틀그라운드는 지난해 3월 24일 스팀 얼리억세스(사전유료판매)를 통해 선보인 이후 스팀에서만 40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콘솔 버전도 400만장이 넘게 팔렸다.
펍지 측은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해 제작된 모바일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도 국내에 곧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 이벤트도 시작했다.
김효섭 블루홀 대표는 “회사의 성과는 직원들과 함께 공유한다라는 가치 아래 향후에도 펍지가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해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며 “이에 대해서도 구성원과 조직이 함께 성장하고 함께 성과를 공유하는 철학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이건엄 기자
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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