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지역 최초 전액 무료로 운영되는 뮤지컬 전문 교육프로그램인 <DIMF 뮤지컬 아카데미>의 4기 교육일정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 창작뮤지컬의 시장이 국내를 넘어 국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뮤지컬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프로세스는 ‘양적 부족’과 ‘수도권 집중’이라는 문제를 여전히 안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DIMF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인 <DIMF 뮤지컬아카데미>를 지난 2015년부터 국내 최고의 강사진과 함께 전액 무료로 운영해오고 있다.

<DIMF 뮤지컬아카데미>는 지난 21일 DIMF 세미나실에서 진행한 제4기 교육생 선발 오디션을통해 총 45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이번에는 뮤지컬 배우와 창작자를 꿈꿔왔지만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와 방법을 찾지 못했던 예비 아티스트들은 최고의 강사진으로부터 체계화 된 전문 교육을 받으며 그들의 노하우까지 전수 받을 수 있는 <DIMF 뮤지컬 아카데미>에 참여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왔다.

최종 선발된 45명은 9개월간 각 과정의 커리큘럼을 포함하여 다양한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배우과정 교육생들은 4개월 동안의 기초강의 후, 9월에 있을 ‘배우과정 워크숍 공연’을 통해 무대실전 경험을 쌓게 되고, 12월 ‘최종 성과발표회 리딩공연’을 통해서는 창작자과정과 배우과정 교육생들의 뮤지컬 협업작업을 통해 한층 더 실전화 된 교육을 받게 된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올 해 네 번째를 맞이하고 있는 <DIMF 뮤지컬 아카데미>의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통해 뮤지컬 현장 맞춤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매년 새롭고 신선한 소재를 가진 신작 뮤지컬이 배출되고 있어 올해는 어떤 작품이 나올 지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권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