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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5월에 7조9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입찰일별 발행물량은 ▲2일 3년물 1조7500억원 ▲3일 30년물 1조8500억원 ▲10일 5년물 1조7000억원 ▲15일 10년물 1조8000억원 ▲23일 20년물 8000억원 등이다.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한 경우에는 경쟁 입찰 발행 예정 금액의 20%인 1조5800억원 한도 내에서 우선 배정하고, 전문딜러의 비경쟁인수는 각 국고채전문딜러(PD)사별 경쟁 입찰 낙찰 금액의 5~30% 범위 내에서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추가 인수가 가능하다.

스트립용(원금·이자분리) 채권은 만기물별 최대 1500억원(30년물 2500억원)이 공급된다. 스트립PD는 최대 200억원까지 낙찰일 이후 3영업일에 인수할 수 있다. 비경쟁인수 행사금리는 경쟁입찰 최고 낙찰금리가 적용된다.

물가연동국고채는 각 PD사별 당월 발행예정금액인 2000억원(선·본매출 각 1000억원)의 10% 범위 내에서 10년물 입찰일 당일 오후 2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신청가능하고, 일반인은 선매출·본매출 각 100억원 내에서, 10년물 입찰일까지 PD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물가연동국고채 발행금리는 10년 만기 국고채 경쟁입찰 전 5영입일간의 장내 금리 스프레드의 산술 평균 값으로 결정된다.

한편 기재부는 내달 11일(2000억원)과 18일(1000억원) 두 차례에 걸쳐 3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교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남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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