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아내 폭행 혐의 이어 상해 및 손괴죄 추가 피소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 접수
박일서, 전치 2주 상해 피해

가수 박일서가 김흥국을 상해 및 손괴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접수한 고소장 1, 2면.

김흥국 대한가수협회 회장이 아내 폭행 혐의에 이어 또 대한가수협회 수석부회장인 박일서를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박일서는 김흥국을 상해죄 및 손괴죄로 지난 24일 서울영등포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박일서는 지난 20일 오전 11시20분경 영등포구 은행로 기계회관 지하1층 ‘공미’라는 중식당에서 개최된 대한가수협회 전국지부장 회의에 참석해 본인의 수석부회장직 해임이 무효라는 것을 해명하려 했으나, 김흥국에게 폭행을 당했다.

박일서는 김흥국이 자신의 멱살과 어깨, 팔 등을 잡고 밀쳤으며 그 과정에서 입고 있던 코트의 왼쪽 팔 부분이 모두 찢어졌다고 진술했다.

박일서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상해진단서를 발급 받아 영등포경찰서에 증거자료로 제출한 상태다. 상해진단서에 따르면 ‘왼쪽 어깨 관절부위 염좌’ 진단을 받았고 치료기간은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총 14일이다.

현재 김흥국과는 연락이 닿지 않는다.

박일서가 김흥국을 상해 및 손괴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접수한 고소장 3, 4면.
박일서가 김흥국에게 폭행을 당한 후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발급받은 상해진단서(좌)와 폭행 당한 당시 입고 있던 코트.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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